주행 성능
4
0‘당연히’ 배기량 답게 끈끈하게 밀어붙이는 토크감은 없지만, 우려했던것에 비해 놀랍도록 안정적인 스로틀링에 운행 시작 5분만에 ‘착 붙는’ 느낌을 받았다. 저속에서 버벅대거나 예민하지 않다. '고속 영역'은 없다. '고 알피엠' 영역만 있을 뿐.
브레이킹
4
0프론트 싱글 디스크를 사용하지만 가벼운 기체를 멈추기엔 충분하다
엔진 특성
4
0x25r은 6단 80km/h 정속 크루징 시 8000rpm을 쓴다.
미들급 레플리카들의 레드존이 14,500rpm~15,000rpm 정도이니, zx25r의 레드존 18,000rpm은 ‘요즘 라이더’들이 겪을 일 없는 초 고회전 영역이다.
내구성과 신뢰도
4
0고회전을 쓰는 바이크인데 발열 컨트롤이 훌륭하다. 더운 날씨에 탔지만 엔진 열기로 고생하지 않았다. 내가 주행한 것은 300km 정도이므로 구체적인 내구성과 신뢰도를 논하기엔 충분치 않다.
디자인
4
0보편적인 레플리카의 디자인 스타일이다.
마감 품질
4
0태국에서 조립된 차량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탔을때 퀄리티가 떨어져보인다는 생각은 안했다. 나중에 알고서 놀란 사실이다.
편의 장비
3
0별거 없음. abs와 tcs 정도를 탑재함
유지보수 비용
3.5
0작은 배기량이지만 엄연히 4개의 실린더를 가진 만큼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진 않을 것
가격대비 가치
3.5
0도심을 통과해 교외까지 왕복 200~300km를 즐겁게 운행할 수 있는 좋은 ‘어반 스포츠 머신’. 한국에선 인증 통과를 못해 트랙에서만 달리고 있지만, 만약 도로에서 만날수 있었다면 오너는 수십번 이상 "그돈씨"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이 바이크의 최대 단점
0내연기관 종말의 시대라는 레토릭이 현실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귀곡성(鬼哭聲)의 로망은 박제해야 할 대상이다. 넘어야 할 산은 "그돈씨" 그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