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성능
4.5
1배기량에 맞게 대단한 가속성능을 보여주며 이전 세대와 달리 아주 경쾌해진 핸들링이 장점. 어마어마한 초고속 영역대에서도 안정감이 느꺼지는 공기역학이 일품. 저속에서도 안정감은 여전하지만 자체의 묵직함은 적응이 필요함. 브랜드에서는 오버리터 슈퍼스포츠라 일컫지만 초고속 투어러로 칭하고 싶음.
브레이킹
4
1순정 캘리퍼로 브렘보 스틸레마를 채택할 만큼 브레이킹이 중요한 모델이지만, 순정 브레이크 호스 및 마스터 실린더의 조합은 만족스럽지 못함. 튜닝 1순위가 마스터실린더와 브레이크 호스였음. 튜닝후는 투핑거로 잭나이프가 가능했지만, 순정으로는 불안함을 느낄수 있음. 최근 2차례의 프론트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리콜이 있었고, 리콜 후의 브레이크 터치감이 쫀득해지는것이 인상적이었음. 하지만 순정브레이크로 그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불안이 남음.
엔진 특성
4
1최고출력이나 토크는 이전세대와 큰 차이는 없으나 공부가 필요할만큼 다양해진 전자장비의 힘으로 다루기 매우 쉬운 유순한 양(?!)이 되었음.
올라간 압축비 덕에 열간시동이라는 이슈가 있기도 하지만, 고급유 주유로 최소화 시킬수 있으니 다행. 중~고알피엠대의 무지막지한 토크는 타이어따위 지우개로 만들어버리니 오른손 조작에 신경쓰도록.
내구성과 신뢰도
5
0역시 일제. 말할것이 멊음.사용자 매뉴얼에 정해진 메인터넌스만 잘 받으면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을것 같은 느낌. 정비성도 좋아 자가정비도 가능하나 외장파트들의 크기가 상당한지라 탈착시 스크래치에 주의하자.
디자인
4.5
1스즈키 디자이너 열일했음. 1세대, 2세대도 타보았지만 3세대는 하야부사 특유의 포인트가 살아있지만 둔해 보이지 않는 절묘한 경계를 가지고 있음. 몇년뒤 신형이 나온다면 또 구닥다리가 되겠지만 이번 디자인은 까기 힘든 멋짐이 있음.
마감 품질
4
0좌우 페어링 죄립의 차이가 보이기도 하고, 공장 라인의 차이인지 몰라도 개체별 조립완성도에 미세한 차이가 있음. 나야 뭐 위낙 뜯었다 붙였다 해서 큰 불만은 없었지만.
편의 장비
5
1사용자 매뉴얼 두께가 어지간한 고등학교 교과서보다 두껍다. 태반이 전자장비에 대한 사용법 설명이니 반드시 읽어보고 타길. 중고구매라 매뉴얼이 없다면 스즈키 홈페이지에서 한글판 PDF로 다운 가능하니 꼭 읽어보길.
유지보수 비용
4
0스즈키는 나름 합리적인 브랜드임. 초회점검부터 1만2천키로 또는 첫 연간점검까지 오일교환 3회, 에어필터, 점화플러그, 브레이크 액 정도를 교한하는데, 총 80만원 정도 지출함. 타이어 비용은 케바케라.
가격대비 가치
4
0신차가 2400정도면 합리적이다 싶고, 이것저것 튜닝된 중고도 가격대 나쁘지 않음. 단기로 소유하기에는 감가가 큰편. 장기간 소유하며 나만의 바이크로 꾸미기에 좋은 바이크.
이 바이크의 최대 단점
1무겁다. 레플리카처럼 생겨서 그런가보다 하면 피똥쌀수도. 산길에서 레플리카처럼 달리려면 엄청난 담력과 스킬이 요구됨.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음. 갓 X대를 벗어난 느낌인데 Y후반대나 Z였던 적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