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성능
4.5
3Z900과는 같은듯 다른, 분명 공유되는 부품과 성능이 있겠지만 RS(Retro Sports)라는 네임이 붙은 만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자인을 복각하여 나왔어도, 심장은 지금 시대의 스포츠 바이크가 맞습니다. 클래식한 외형때문에 심심할거라 오해받을수 있지만, 오너가 당겨주는 대로 리터에 가까운, CC에 부족함 없이 가속이 터져 나오는 스포츠 바이크 특유의 경쾌함을 갖고 있습니다. 조향 역시 가볍고 순정상태로 배기튠이 되어나오는 RS 특유의 중후함이 현행법에도 잘 맞는 dB 로서 오너가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브레이킹
5
1SE 모델의 경우 출고 상태가 프론트 더블디스크와 캘리퍼가 브램보를 장착하고 있어서 따로 튜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욕심이 있다면 리어브레이크와 레버류를 브램보로 바꾸는 정도면 좋겠네요.
엔진 특성
3.5
11단-2단의 변속 충격이 좀 있다고는 하나, 적응이되면 나름 감성으로 느껴질 정도며, 2단부터4단까지의 출력이 쭉 뻗어나가는것이 오너의 주행감을 끌어올려주는 즐거운 구간이라 할수 있습니다.
4기통의 저RPM의 중후한 영역도 느껴지지만, 고RPM영역에서의 가속감도 180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저속에서는 오너만 살짝 느껴질 정도의 팝콘이라 해야할까요. 팝콘같지않은 팝콘같은 팝콘아닌 소리가 나는듯한데 팝콘은 아닙니다.
내구성과 신뢰도
5
21대 차주로서 1만3천 적산거리 동안 잔고장은 한번도 없었고, 굳이 꼽는 이슈라면 고RPM이나 장거리 주행을 하고나서 열간 설정 RPM이 조금 떨어져있는 경우가 발생되고 그로인해 정차시 시동꺼짐이 발생할수있습니다. 탱크 밑, 왼쪽 엔진 윗부분에 조절레버가 있어서 오너가 방법을 습득 후 가볍게 해결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에 꽤 적산거리가 높은 분들의 내구성을 보아도 신차와 다를바 없는 컨디션을 유지 중인것이 매우 흥미롭고 같은 오너로서 제 RS도 그렇게 잘 버텨주길 바라고있습니다.
디자인
5
1출시 이후 일본에서는 버블시대 과거를 회상하는 바이크로서 몇년간 1위의 자리를 놓치지않은 기종입니다. 그만큼 일본 현지의 튜닝 파츠 회사에서는 너도나도 RS의 튜닝 파츠들이 생산되고 있고, 무궁무진하다 할수있겠네요. 판매량이 많은 만큼 현재 일옥에는 RS 순정부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넘쳐납니다. 년식마다 바뀐 컬러의 카울들, 가와사키 특유의 도색파츠들, 퀄리티 높은 카본파츠들, 다양한 프론트 페어링, 주머니 사정만 허락된다면 자신만의 최고의 RS를 얼마든지 만들수있는 진정한 튜닝 머신이라 할수있겠네요.
어딜가든 "하차감"으로 인해 모르는분들께 사진도 찍히고 궁금해하는 분들의 질문공세를 받습니다. 이럴때면 하차감은 승차감만큼이나 라이더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이 들더군요.
마감 품질
4.5
2처음에는 가드류와 블랙박스 정도로 출고를 시작하고, 로켓카울에 폴리싱 파츠들까지 자가DIY 를 하면서 느낀점은 바이크가 "결합과 해체가 그래도 수월한 편이다" 입니다. 네이버카페 RS OWNERS CLUB 도 활성화 되어 있어서 많은 정보를 공유 할수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꽤 많은 RS 오너들이 Self DIY로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편의 장비
2.5
1국내 출시되는 RS의 순정 시트는 하이시트입니다. 시트가 옆으로도 넓기때문에 약 175미만의 체형은 다소 시트고로 인해 주정차가 어렵거나 순정스텝이 종아리에 걸리기도합니다.
해결방법은 시판되는 여러종류의 로우시트를 구매하거나 백스텝으로 튜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RS오너들은 최대한 RS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기위해 무리한 수납을 장착하지않는 편입니다. 장거리 투어바이크는 아닌만큼 스스로 적당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겠네요.
유지보수 비용
3
03000km 적산 마다 엔진오일을 교채 중이며, 고급유 셋팅입니다. 소모품은 특별하게 다른바이크와 비교 시 유지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느끼지 못 하겠습니다. 앞으로 비용을 절약할겸 간단한 경정비는 휠즈앤밋츠로 배워보며 경험치를 쌓아볼까 합니다.
가격대비 가치
3.5
1일본과는 대조적이게도 국내의 RS판매량은 년에 100대를 못미치고 제가 신차를 내렸던 시점인 23년도 총 판매량이 400대 정도였습니다. 당시 SE모델의 가격은 2200만원, 본토와는 5백만원정도의 차이가 날수있겠네요. 이해가 안되는 가격정책이죠 ^^ 혼다처럼 일본과 비슷한 가격이측정되었더라면 아마 국내 RS 점유율 변동에 조금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환경규제를 늦게 도입하는 일본에서 유로5 RS판매가 계속 될것이고 그 덕분에 국내 RS 오너들 중 귀속을 하거나 화석이 될때까지 유지를 하려는 오너들은 부품 수급에 덕(?)을 볼듯합니다. 그로인해 세월이 흘러도 유지가 잘 되는 바이크, 희소성이 인정되고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돈씨"를 주고 RS 타는 국내 오너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되는 시간이 올까요.
이 바이크의 최대 단점
2최대의 단점은 일본대비 앞도적으로 높은 가격이라 할수 있겠군요. 25년 기준 노멀모델이 일본에서는 천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고 국내는 환경규제로 25년식 부터 일시적인 단종상태지만, 유로5Plus 기준이 부합되어 다시 판매되더라도 이제는 노멀 기준 2천만원이 넘지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 할수있겠습니다.